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곳이 올라간 곳보다 6배나 대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.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충격받은 회사들이 늘어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.
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'207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'에 따르면 전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떨어진 회사는 66곳으로 작년 예비 12곳(26%)이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. 반면 상승한 기업은 34곳으로 작년 준비 3곳(8%) 하향했다. 신용등급이 저조해진 기업이 높아진 회사의 5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.
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. 신용등급 상승 기업 규모는 2018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시간 신용등급 하락 기업은 일정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.
등급 전망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. 전년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5개 중 효과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업체는 50개사(20.6%)에 불과했고 '부정적' 예상을 받은 곳은 151개사(79.8%)였다. 이는 작년 말(63%)과 비교해 14.4%포인트 급증한 수치다.
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(AAA·AA·A·BBB)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(BB·B이하) 기업 비중은 늘어났다. 지난 2016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회사의 비중은 전체 90.7%였으나 작년 말 84.5%로 줄어들었다. 같은 기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.4%에서 15.5%로 늘었다.
하지만 2016년 직후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. 작년에는 투기등급 6개사(중복평가 포함시 3건)에서만 부도가 생성했다. 연간부도율은 0.23%로 지난해 준비 하락했다.
금감원은 '코로나19 사태 잠시 법인회생절차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, 부도율 상승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지속되고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기업파산 있다'며 '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불안이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'이라고 이야기 했다.
아울러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우리나라기업평가·대한민국신용평가·연령대스신용평가·서울신용평가 등 국내 4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.
지난해 이들 9개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.9% 증가한 1095억원을 기록했다.